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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. 7. 2.
KT 휴대폰 위치데이터로 본 현지인과 외지인
2020년 5월 11일 오후 2시의 명동에는 누가 얼만큼 있을까? 그 동네에 집이나 직장이 있는 20대는 얼마나 있을까? 외지에서 온 30대는 몇 명이나 있을까? 우리가 들고 다니는 휴대폰은 기지국과 신호를 주고 받으며 대략적인 위치를 남긴다. 그래서 GPS처럼 정밀하지는 않더라도 몇십미터나 몇백미터 정도의 오차로 대략적인 위치를 알 수 있다. 그래서 충분히 넓은 범위로, 예를 들어 전국을 1km x 1km의 격자로 나누어 사람들을 세어본다면 꽤 높은 정확도로 언제 어디에 몇 명이 있는지 알 수 있다. 데이터는 세분화할 수록 대체로 활용가치가 높아진다. "언제 어디에 몇명이 있는가?"라는 물음에 한 가지를 더 붙여보자. "언제 어디에 어떤 연령대의 사람들이 몇명 있는가?" 서울로 보자면 홍대 쪽은 20대..